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영입하려고 하는 선수들의 네임드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에 호날두에 이어서 2022-2023 시즌이 종료되면서 해외축구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선수들이 하나둘씩 영입되고 있습니다. 메시 선수는 당연하고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까지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입 제의를 받은 선수들이지만 실제론 이적하지 않은 선수들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의 영입 제안받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 (미국 MLS / 인터 마이애미)
첫 번째 선수를 말하자면 단연코 리오넬 메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 구단이 메시에게 제안한 영입 조건은 2년 계약에 약 4억 유로(한화 약 1조 7,000억)입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2억 유로(한화 약 8,500억)가 되겠습니다.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 금액입니다.
이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봉의 2배가 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을 거부하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팀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많은 해외축구 팬들이 라리가 바르셀로나로 리턴하기를 바랐는데 선수들의 높은 주급 및 연봉으로 바르셀로나의 좋지 못한 재정 상황으로 메시를 보내줘야 했던 구단의 상황이 아직 좋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호흡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아니더라도 알 힐랄로 이적했더라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대한민국 K리그 팀들과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손흥민 (잉글랜드 EPL / 토트넘 핫스퍼)
두 번째 선수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제안 받은 영입 조건은 4년 계약에 연봉 3000만 유로(한화 약 421억)입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기성용 선수가 얘기했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다음 시즌에 집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언급과 함께 돈에 굴복하지 않는 보여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의 이적을 일단락시켰습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 시즌에 비해서 2022-2023 시즌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터뷰에서 보이듯 본인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으로 생각됩니다.
안와골절과 탈장까지 안고 뛰었던 손흥민 선수인데 토트넘 구단이 감독이 바뀌고 시즌이 종료된 현재 회복을 잘해서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루카 모드리치 (스페인 라리가 / 레알마드리드)
세번째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을 뛰고 있는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아흘리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습니다.
모드리치가 제의 받은 영입 조건에 계약 기간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모드리치가 제안 받은 연봉은 2억 유로(한화 약 2,847억)입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1년의 재계약을 맺으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적설은 빠르게 종료되었습니다.
거절한 가장 큰 이유로는 유로 2024의 출전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 (이탈리아 세리에A / 인터밀란)
네 번째 선수는 첼시 소속이지만 인터밀란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입니다.
루카쿠가 영입 제의를 받은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입니다.
인터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첼시로 이적했지만 첼시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팀에 불만을 품으면서 인터밀란으로 다시 임대로 가서 뛰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시즌에 다시 첼시로 복귀해야 하는데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남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이 쿨리발리를 영입한데 이어 루카쿠도 원하고 있습니다.
알 힐랄 측이 루카쿠에게 제안한 조건은 계약 기간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연봉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20억)입니다.
쿨리발리가 루카쿠에게 설득 중이라고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루카쿠는 현재 연봉을 삭감해서 라도 인터밀란에 남고 싶어 하는 모습이라 돈을 보고 이적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
이적설들은 보면서 느낀 저의 개인적인 감상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더욱더 영입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게 느껴져서 아쉽기만 합니다.
메시가 알 힐랄로 이적해왔다면 다시 한번 메호대전이 성사될 수 있었을 텐데 싶고 더불어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걸 생각하면 더욱더 아쉽네요.
오늘 소개한 선수들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영입 제의를 받고 실제로 이적한 선수들도 있는데요.
간단하게 나열해 보자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네베스, 브로조비치까지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다음 작성해 볼 글에선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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