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을 알아보자 1편 (벤제마 / 캉테 / 쿨리발리 / 멘디 / 브로조비치 / 네베스) 계약기간 이적료 연봉

 
지난 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실제로 이적하지 않은 선수들을 알아봤었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영입 행보는 그야말로 대단히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벤제마, 캉테,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브로조비치, 네베스까지 실제로 영입한 선수들의 네임드를 보면 유럽에서 좋은 활약들을 보여줬고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베테랑 선수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영입 제의를 받고 실제로 이적까지 이어진 선수들과 계약 조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카림 벤제마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 사우디아라비아 / 알 이티하드)

첫 번째 선수는 공격수 카림 벤제마입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해 주었으며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과 같이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까지 견인했습니다.
벤제마가 이적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이며 벤제마에 대한 세부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간 4억 유로(한화 약 5,500억)로 알려졌습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로 뛰었었는데 이제는 적으로 만나 공격수끼리 자존심 대결을 펼치겠습니다.

은골로 캉테 (잉글랜드 / 첼시 -> 사우디아라비아 / 알 이티하드)

두 번째 선수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입니다.
첼시에서 20-21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경험을 했고 첼시에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정말 많은 경기와 활약을 해준 캉테인데 22-23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후로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점점 벤치로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캉테가 이적하게 될 팀도 앞서 소개한 벤제마와 같은 알 이티하드입니다.
알 이티하드가 캉테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4년 계약에 1억 유로(한화 약 1,400억)로 알려졌습니다.
캉테는 이적 이후로 벨기에 3부 리그의 로얄 엑셀시오르를 인수하며 구단주가 되었다고 하는데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게 된 이유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칼리두 쿨리발리 (잉글랜드 / 첼시 -> 사우디아라비아 / 알 힐랄)

세 번째 선수는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입니다.
쿨리발리도 캉테와 같이 첼시에서 동료로 뛰었는데 같은 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첼시에서 뛴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그라니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합니다.
알 힐랄이 쿨리발리에게 제의한 조건은 3년 계약에 연봉 3,000만 유로(한화 약 427억)로 알려졌습니다.
쿨리발리가 이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인터뷰를 통해 "거액의 연봉을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 부모님 및 사촌들까지 온 가족들이 잘 살게 도와주며 세네갈에서의 고향에서 자선 활동을 통해 젊은이들을 돕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에두아르 멘디 (잉글랜드 / 첼시 -> 사우디아라비아 / 알 아흘리)

네번째 선수는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입니다.
앞서 소개한 쿨리발리, 캉테와 같이 첼시에서 동료로 뛰었습니다.
소개하면서 보니 첼시에서 정말 많은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을 했네요.
멘디는 첼시에서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케파와 함께 골키퍼 주전경쟁을 해왔습니다.
20-21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선 엄청난 선방쇼로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는데 이후에는 점점 케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첼시의 앞으로의 영입 계획에는 골키퍼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습니다. 
알 아흘리가 멘디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3년 계약에 연봉은 1,400만 유로(한화 약 200억)로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네임드 필드 플레이어가 아닌 네임드 골키퍼까지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이탈리아 / 인터밀란 -> 사우디아라비아 / 알 나스르)

다섯 번째 선수는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입니다.
브로조비치는 인터밀란에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오랜 시간 동안 인터밀란의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습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에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브로조비치가 이적하게 될 팀은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입니다.
알 나스르가 브로조비치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3년 계약에 연봉은 2,500만 유로(한화 약 358억)로 알려졌습니다.
브로조비치는 슈팅과 패스 능력이 좋아 움직임이 좋은 호날두와의 호흡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후뱅 네베스 (잉글랜드 / 울버햄튼 -> 사우디아라비아 / 알 힐랄)

여섯 번째 선수는 미드필더 후뱅 네베스입니다.
네베스는 많은 분들이 황희찬 선수가 뛰고 있는 울버햄튼 선수로 알고 있을 텐데요.
좋은 슈팅과 패스 능력으로 포르투갈에서도 젊고 유망한 선수인데 유럽의 빅클럽 이적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이라니 적지 않은 충격입니다.
앞서 소개한 선수들은 30살이 넘으면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인데 네베스는 한창 전성기의 나이인 27살입니다.
네베스가 이적하게 될 팀은 앞서 소개한 쿨리발리와 같은 팀인 알 힐랄입니다.
알 힐랄이 네베스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으며 공개가 되는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네베스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는 784억원이며 재정난에 빠진 울버햄튼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오늘 소개한 선수 외에도 부폰, 지예흐, 데헤아, 피르미누, 마네 등 이적을 합의 중 이거나 이미 합의가 완료된 선수도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더 많은 선수가 이적하게 되면 추가로 업데이트해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는 선수들을 보니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메시까지 이적했더라면 다시 한 번 메호대전도 볼 수 있으면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가 더욱 풍성해졌을텐데 싶으면서도 지금 이적한 선수들만 해도 굉장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